설계 및 자재들이 다 도착을 했고, 이제는 실제 제작입니다!
실제 제작 기간은 2일정도 소요 되었으며,
첫째날은 합판 재단, 가조립 등 테이블의 볼륨감과 전체적인 형상을 잡고
둘째날은 몰딩 재단, 도색 및 마무리 작업(청소)을 하였습니다. 😃
사실 오래걸리는 작업(샌딩, 디테일 마감)을 재료선정이나 설계를 통해 줄이는 방식으로 제작하여
실제로 단독으로 작업하였음에도, 시간과 체력을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합판 재단 및 가조립
레고 조립하듯 촥촥!
작업은 책상을 배치하는 사무실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아직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구들이 따로 배치되어 있지 않아서 현장에서 작업했습니다.
몰딩은 공장에서 직접 배송해 주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렸고,
합판은 바로 용달로 배달을 받아 우선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 설계도대로 합판을 재단해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본 틀이 잘 잡혀야지 최종적으로 모양도 이쁘게 나오기 때문에, 꽤 오랜시간 공들여 잘라주었습니다.
먹선으로 자를 위치를 표시하고, 다른 합판을 덧대어 타카로 가 고정을 한 후
원형톱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세로는 원래 길이인 2440mm그대로 두고, 가로만 재단했기 때문에 빠르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합판을 타카로 가고정 해서 전체적인 공간에서의 느낌과 길이감, 볼륨감을 체크해 보고
최종적으로 규격에 오차가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고정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해 주었습니다!
(진짜 기초가 튼튼해야 최종 결과물도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
디테일 넣을 준비하기
뼈대에 살을 붙여가는 과정!
이제 뼈대는 다 체크를 했고, 살을 붙여나갈 차례입니다! 🔥🔥
드디어 몰딩 도착!
주문한 몰딩이 잘 왔는지 수량 체크를 하고, 작업장을 한번 정돈하고 잠깐 휴식.
작업 중간에 찍어준 사진!
모서리 부분 몰딩 붙이기!
모서리 부분이 마감이 깔끔하면 완성도 있어보인다!
가장 포인트가 되는 좌우 모서리쪽 기둥 부분 부터 시작해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모서리 부분이 깔끔하지 않으면 조금 완성도가 떨어져 보이기 때문에, 우선작업해 주었습니다.
높이는 설치하는 부분마다 매번 체크해 주면서 재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실타카로 고정!
재료는 최대한 아끼되, 겉 마감은 깔끔하고 어느정도 내구성이 있도록 신경써서 제작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내부는 조잡하지만, 구조적으로는 튼튼합니다. ㅎ_ㅎ
앞의 큰 판이 자꾸 휘어져서 뒤쪽에 받침대를 만들어 고정해 주었습니다.
아래쪽 모서리도 몰딩을 사용하여 작업해 주었습니다.
이제 부터는 사실 손만 빠르게 움직이면 됩니다.
‘길이 측정, 재단, 가접 및 체크, 고정’ 단순 반복작업입니다.
모서리가 만나는 부분은 각도절단기를 사용해 작업해 주었습니다.
조금씩 틈이 보이거나, 타카심 자리는 어차피 페인트를 칠하면 채워지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작업했습니다.
똑같이 위쪽 모서리도 작업해 줍니다.
확실이 디테일이 잡히고, 볼륨이 살아나니까 점점 이뻐지는 것 같습니다.
기본 틀이 탄탄해서, 생각보다 단순 반복작업들은 큰 문제없이 빠르게 진행하였습니다.
이런 이탈리아 전통풍(?)의 책상 같은 경우는 구성 요소의 각과 입체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나무판을 이용해서 단차와, 기성 몰딩을 잘 활용해 볼륨감을 최대한 만들어 주려고 신경써 주었습니다.
모서리 부분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진짜 디테일한 부분을 작업하면 끝! 🙃
( 이 게시글은 저의 첫번째 블로그의 게시글 네이버 블로그 ‘호기심 대마왕 공대생’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